▲오늘 개봉 영화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10월 4째주에도 걸출한 한국 영화 세 편이 관객들을 찾아간다. '공범', '톱스타', '배우는 배우다'가 주인공.
먼저 배우 박중훈의 감독 데뷔작 '톱스타'는 화려하지만 비정한 연예계의 모습을 솔직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엄태웅, 김민준, 소이현이 주연을 맡았다.
반면 '배우는 배우다'는 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멤버 이준의 스크린 데뷔작이다. 신연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바닥에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배우 오영(이준 분)의 명과 암을 리얼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무엇보다 김기덕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손예진과 김갑수가 드라마 '연애시대' 이후 다시 한 번 부녀사이로 출연한 영화 '공범'도 같은 날 개봉했다. 국동석 감독의 입봉작으로 감성 스릴러 영화 '공범'은 아버지가 과거 유아 납치·살인 사건의 범인일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휩싸이는 딸의 심리를 절절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개봉 당일인 24일 오후 현재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으로 실시간 예매율을 살펴보면 같은 날 개봉한 세 작품 중 '공범'이 15.4%의 예매점유율을 차지하며 '그래비티'(44.9%) 다음인 2위에 머물러 우위를 점했다.
'톱스타'는 9.5%의 예매점유율로 3위에 랭크됐으며 '배우는 배우다'는 4.7%로 5위에 그쳤다.
할리우드 3D 대작 '그래비티'가 열풍을 일으키며 7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고, 200만 관객을 돌파한 '화이:괴물을 삼킨 아이', '소원' 등 한국 영화들 역시 분전하고 있는 가운데 '공범', '배우는 배우다', '톱스타'가 나란히 개봉해 박스오피스 순위 향방은 더욱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오늘 개봉 영화 ⓒ 롯데엔터테인먼트,NEW,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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