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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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막극 '잠마녀', 박서준·황우슬혜의 로맨스 호흡 어떨까

기사입력 2013.10.23 10:13 / 기사수정 2013.10.23 10:13



▲ 박서준 황우슬혜 단막극 호흡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박서준과 황우슬혜가 주연한 단막극 '잠자는 숲속의 마녀'가 24일 전파를 탄다.

MBC '드라마 페스티벌-잠자는 숲속의 마녀'(극본 오혜란 연출 이재진)는 고등학교 과학실 폭발사고로 인해 식물인간으로 지냈던 아미가 16년 만에 눈을 떴을 때 처음 만난 힘찬과 겪게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다.

최근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을 통해 대세 배우로 거듭난 박서준이 김힘찬 역을 맡았고 다양한 작품활동으로 주목받아 온 황우슬혜가 최아미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이번 작품에서 가장 기대를 모으는 것은 박서준과 황우슬혜의 연상연하 로맨스다. 극중 아미(황우슬혜)는 10대 때 폭발사고를 당한 뒤 서른 넷의 나이에 눈을 뜨게 된다. 나이는 30대지만 정신연령은 여고생인 탓에 모든 것이 서툴기 마련이다. 이 때 다가온 남자가 바로 힘찬(박서준)이다.

힘찬은 아미가 16년 전 폭발사고의 진실과 더불어 그녀의 첫사랑을 찾는 데 있어 묵묵히 도와주는 오빠같은 연하의 모습으로 핑크빛 로맨스 분위기를 형성한다. 전작에서 애교 넘치는 캐릭터로 인기를 모은 박서준의 로맨스 연기가 관전 포인트다.

박서준은 '잠자는 숲속의 마녀' 첫 촬영일과 '금 나와라 뚝딱!' 종방연이 겹쳤음에도 불구하고, 피곤한 기색없이 촬영에 임했다.

연출을 맡은 이재진 PD는 16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MBC '드라마 페스티벌' 기자 간담회에서 "박서준은 귀엽고 남자답고 연기를 잘하는 배우다. '금나와라 뚝딱' 종방연 때 첫 촬영을 했는데 피곤할텐데도 연기를 잘 해줬다"며 칭찬했다.

여자 주인공 최아미 역을 맡은 황우슬혜에 대해서는 "극중 최아미가 16년 동안 식물인간으로 지냈는데 하얗고 동안인 황우슬혜가 눈에 들어왔다. 묘한 느낌의 배우다. 독특함을 갖고 있고 어려보이는 느낌도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상연하의 느낌을 내고 싶었다. 반대로 정신력은 정반대다. 애늙은이 남자와 어른 아이 여자의 멜로로 두 사람이 성장하는 과정을 담는다. 이 과정에서 미스터리가 개입됐다. 단막극이지만 단막극 같지 않은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며 기획 의도를 밝혔다.


MBC 단막극 시리즈 '드라마 페스티벌'은 미래창조과학부의 제작지원을 받아 촬영단계부터 특수영상, CG 등 후반작업까지 UHD로 제작됐다.

24일 오후 11시 15분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박서준 황우슬혜 ⓒ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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