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오지호와 이정진이 '빠스껫 볼'에 카메오로 등장했다.
오지호와 이정진은 21일 첫 방송되는 tvN 월화드라마 '빠스껫 볼' 1회에 도박 농구장의 스타들로 등장해 거친 남성미를 발산한다.
'도박농구'는 '빠쓰껫 볼' 곽정환 감독의 장기를 십분 살린 강렬한 액션 장면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아 왔다. 1940년대 경성 남대문의 뒷골목에서 돈을 걸고 농구경기를 하는 격렬한 승부를 화면에 담은 것.
드라마의 재미를 극대화하기 위한 가상의 연출이지만, 농구 경기를 통해 한 편의 격투액션을 보는 듯이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과 난이도 높은 액션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수비를 뚫고 링 안에 공을 넣기 위해서는 거친 태클과 반칙도 서슴지 않는 도박농구판의 선수들은 격투장 안의 파이터를 연상시킨다.
오지호와 이정진은 남대문 도박농구를 주름잡는 최고의 스타플레이어 역할을 맡았다. 1회 초반부에 등장해 강렬한 인상을 전할 계획. 이미 예고영상을 통해 이들의 도박농구 장면이 일부 공개되면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두 배우 모두 건장한 체구에 평소 뛰어난 농구실력의 소유자로, 국내에서 처음 선보이는 독특한 퓨전 액션장면인 '도박농구'의 느낌을 살렸다는 후문이다.
두 사람의 카메오 출연은 곽정환 감독과의 인연에서 비롯됐다. 오지호는 2010년 KBS 드라마 '추노'의 송태하 역으로 등장해 병자호란 액션 씬을 비롯, 강렬한 장군 캐릭터를 소화했다.
이정진은 곽정환 감독이 '추노'에 이어 선보인 2010년작 '도망자 Plan.B'에서 수사관 도수 역을 맡아 롤러코스터처럼 쉴새 없이 이어지는 추격전을 선보인 바 있다.
한편 '빠스껫 볼'은 우리 민족이 일본과 겨뤄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 스포츠뿐이었던 일제강점기에 단순히 농구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코트를 누볐던 청춘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1일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오지호, 이정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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