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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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왼발 벼락 슈팅…카디프, 첼시에 1-4 역전패

기사입력 2013.10.20 03:17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김보경이 교체 활약한 카디프 시티가 첼시에 무릎 꿇었다.

카디프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템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첼시에게 1-4로 역전패했다.

이날 김보경 역시 그라운드를 밟았다. 벤치에서 출발한 김보경은 후반 10분 게리 메델 대신 교체 출격해 35분가량을 활약하며 팀의 반전 도모에 힘을 보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공격 진용에서 활약한 김보경은 후반 30분 벼락같은 왼발 슈팅을 날려 골키퍼 페트르 체흐의 간담을 서늘케 하기도 했다.

카디프의 출발은 좋았다. 전반 10분 체흐 골키퍼의 실책을 틈 타 조던 머치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반격에 나선 첼시는 전반이 끝나기전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32분 사무엘 에투가 수비와 뒤엉켜 슈팅까지 이어가지 못한 것을 에당 아자르가 마무리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전 들어 나란히 김보경과 오스카를 투입한 카디프와 첼시는 결승골 사냥에 열을 올렸다. 그러던 후반 20분 전세는 기울기 시작했다. 에투가 역전골 획득에 성공해 첼시가 앞서 가기 시작했다. 이후 김보경 등 공격진이 의욕적인 공격력을 선보였지만 카디프는 별다른 소득을 남기지 못했다.

그 사이 첼시는 후반 32분 오스카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역전골, 후반 36분 아자르가 추가골을 보태면서 점수는 순식간에 4-1이 됐다. 첼시는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고 결국 역전승에 성공했다.

[사진=김보경 (C) 카디프 시티 홈페이지]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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