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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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CS] '적지에서 2승' 보스턴, 월드시리즈 진출에 -1승

기사입력 2013.10.18 15:08 / 기사수정 2013.10.18 15:08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보스턴 레드삭스가 월드시리즈 진출에 단 1승만을 남겨뒀다. 

보스턴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13 MLB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3승 2패를 만든 보스턴은 홈구장 펜웨이파크에서 열리는 6~7차전에서 월드시리즈 진출 확정에 도전한다. 

마이크 나폴리가 3차전에 이어 또 한번 결승 홈런을 날렸다. 나폴리는 2회 선두타자로 나서 디트로이트 선발 아니발 산체스의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어 조니 곰스가 3루수 미겔 카브레라의 실책을 발판삼아 1루를 밟았다. 보스턴은 1사 이후 잰더 보가트와 데이비드 로스의 연속 2루타, 자코비 엘스버리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아냈다. 

3회에는 2사 3루에서 산체스의 폭투 덕분에 1점을 추가했다. 이번에도 나폴리가 기회를 만들었다. 나폴리는 1사 이후 인정 2루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 곰스의 투수 땅볼에 3루까지 진출했다. 이후 투수 폭투에 홈을 밟아 4-0을 만들었다.  

선취점과 추가점을 빠른 시간에 냈지만 경기 중반 5회부터 7회까지 각 1실점하며 위기에 몰리기도 했다. 하지만 보스턴에는 '수호신' 우에하라 고지가 있었다. 우에하라는 8회 1사 이후 마운드에 올라 5명의 타자를 상대로 탈삼진 2개를 잡아내며 경기를 매조졌다. 

디트로이트는 시리즈 개막 이후 5차전까지 선발투수 전원이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지만 2승에 그쳤다. 5차전 선발 산체스는 6이닝 9피안타(1홈런) 4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 최저 기준을 맞추고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5회 카브레라, 6회 브라이언 페냐가 1타점을 올렸으나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카브레라는 7회 무사 1,3루에서 병살타로 달아오른 추격 분위기를 가라앉혔다. 3루주자 호세 이글레시아스의 득점만이 유일한 위안거리였다. 8회 1사 이후 우에하라에게 완벽히 막히면서 더 이상의 추격은 없었다.  

보스턴은 6차전 선발 투수로 클레이 벅홀츠, 디트로이트는 맥스 슈어저를 예고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보스턴 레드삭스 ⓒ MLB.com 홈페이지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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