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1:32
사회

숭례문 현판글씨까지 변색 진행? 문화재청 해명

기사입력 2013.10.18 00:02 / 기사수정 2013.10.18 00:04

대중문화부 기자


▲ 숭례문 현판글씨까지 변색 진행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복구된 숭례문이 현판글씨까지 변색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김태년 민주당 의원은 국회 국정감사에서 숭례문 사무소의 관리일지를 입수해 살펴본 결과 지난 5월 복구 완료된 숭례문에서 총체적인 하자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숭례문의 기와와 현판글씨가 변색됐으며 순각판과 연목개판 등에서도 변색이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북쪽 좌측 육축에서는 백화현상이 나타났으며 성벽에서 녹물이 나왔다고 지적했다.

문화재청은 "비 올 때 현판글씨가 손상되는 것을 막기 위해 겉 부분에 등유를 바르는데 이 때문에 보는 각도에 따라 색이 일부 달라 보인 것"이라고 변색에 대해 해명했다.

이어 "1, 2층 기와는 제작 당시부터 내부의 온도 차이로 인해 색이 고르지 않았던 것이지 변색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숭례문 현판글씨까지 변색 진행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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