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4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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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2] LG 김기태 감독 "1패 뒤 1승, 편하게 갈 수 있는 계기 될 것"

기사입력 2013.10.17 21:52 / 기사수정 2013.10.17 22:57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플레이오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LG 트윈스의 김기태 감독이 승리 소감을 전했다.

LG는 1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2013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선발 투수 레다메스 리즈의 8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영봉승을 거뒀다.

경기 후 김기태 감독은 "1패를 했고, 또 1승을 했으니 좀 더 편하게 갈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날 8이닝 동안 107개를 던지며 1피안타 2볼넷 10탈삼진으로 호투한 리즈에 대해서는 "사실은 완봉까지도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경기가 오늘만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투구수도 조절을 해야 해서 내렸다"고 말했다.

또 "(리즈 후에 등판한) 봉중근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마무리 투수 아닌가"라고 덧붙이며 마운드를 이끈 두 명의 투수가 모두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이후 리즈의 활약을 점수로 매겨달라는 질문에는 "퍼펙트까지는 하지 못했으니 90점을 주는 걸로 하겠다"고 웃으며 얘기하기도 했다.

이날 승리는 김 감독의 부임 이후 포스트시즌 첫 승리이기도 했다. 김 감독은 "팬들과 선수들은 물론 나 자신에게도 첫 승리를 축하해주고 싶다"면서 다음 3차전에서도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기태 감독(오른쪽)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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