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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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 "99살까지 연기자로 살고 싶다" (배우는 배우다)

기사입력 2013.10.17 16:30 / 기사수정 2013.10.17 16:30

나유리 기자


▲이준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로 변신한 엠블랙 이준이 연기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준과 신연식 감독은 17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배우는 배우다'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영화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준은 지난 2009년 선배 비와 함께 출연했던 할리우드 영화 '닌자 어쌔씬'을 언급하며 "그당시에 할리우드에 갔을 때 '이제 난 됐다'고 생각했었다"고 운을 떼 웃음을 자아냈다.

이준은 "그런데 한 달 정도 지난 후에 정신을 차렸다. 아직 시작도 안한 것이었다"며 "연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다. 나의 최종 목표는 나의 연기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라고 밝혀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또 "앞으로 100살까지 살고 싶다"고 엉뚱한 소망을 공개한 이준은 "살아있는 한 연기를 계속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100살까지 산다면 99살까지 연기를 하면서 많은 역학을 해보고 싶다"고 '진짜배기' 배우로서의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영화 '배우는 배우다'는 배우와 명과 암을 리얼하게 그린 작품으로 김기덕 감독이 각본과 제작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극중 이준은 드라마틱한 인생을 사는 배우 '오영'을 연기했다. 10월 24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이준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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