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합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타블로가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 소감을 전했다.
타블로는 17일 서울 여의도 KBS 라디오공개홀에서 열린 2013 가을 개편 설명회에서 "촬영하면서 아내가 없다는 점이 나를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프로그램을 촬영하며 아내 강혜정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 됐다. 조만간 결혼기념일을 앞두고 있는데 시기가 딱 맞아 떨어진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휘재의 방송분을 봤는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며 "어제 첫 촬영을 시작했는데 아버지로서의 헛점이 드러났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앞서 전날 KBS 측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힙합 뮤지션 타블로가 합류한다"고 밝혔다. 타블로는 잠정 하차한 이현우 대신 가세했으며, 추성훈, 이휘재, 장현성 등과 함께 아내 없이 48시간을 자녀와 함께하며 육아와 살림을 책임진다.
타블로는 지난 2009년 배우 강혜정과 결혼했고 이듬해 딸 이하루(4) 양을 출산했다. 엄마의 소녀다운 외모와 아빠의 익살스러움을 빼곡히 닮은 하루 양과 타블로의 좌충우돌 육아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파일럿 프로그램에도 시청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정규편성을 확정지은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오는 11월 방송될 예정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5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타블로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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