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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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첫 PS 앞둔 LG 김기태 감독 “마지막에 웃겠다”

기사입력 2013.10.15 15:09 / 기사수정 2013.10.15 15:09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임지연 기자] “오랜 시간 기다린 가을야구, 즐길 준비 됐다….”

LG트윈스 김기태 감독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3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감독과 선수들이 오랜시간 가을야구를 기다렸다. 즐길 준비를 마쳤다. 부담감을 떨치고 선수들과 팬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출사표를 밝혔다.

자리에 참석한 감독과 선수들 6명 중 김기태 감독만 이번 시리즈가 5차전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두산이 강하기 때문에 5차전까지를 내다보고 있다. 두산의 장점은 뚝심이지 않나. 포스트 시즌 경험도 많은 팀이다. 또 빠른 선수도 많고 장타력도 좋다. 거기에 맞춰서 우리 투수들을 준비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앞선 준플레이오프 5차전을 보면서) 야구가 쉽지 않다는 것을 느꼈다. 잘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수를 줄여야겠다는 이야기를 선수들과 많이 했다. 실수가 있고 없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바로 전날(14일) 열린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친 두산 유희관은 시즌 최종전에서 LG전에서 패한 기억을 떠올리며 ‘설욕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유희관의 당찬 도발에 김기태 감독은 “유희관이 마지막 패배 설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고 하는데, 우리 선수들 역시 이겨낼 수 있는 비법이 있다. 준비 잘해서 마지막에 웃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대응했다.

아직 플레이오프 엔트리를 확정하진 않았다. 김기태 감독은 미디어데이를 마친 후 회희를 통해 최정적으로 결정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 감독은 “포수를 2명으로 갈지, 3명으로 갈지 고민을 했다. 1차로 엔트리 운영 논의를 했는데, 포수로 가게 되면 야수 쪽에서 한 명이 빠져야 될 것이다. 아무쪼록 열심히 고민해 보겠다”고 전했다.

한편 LG와 두산은 16일부터 잠실벌에서 플레이오프 시리즈를 치른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김기태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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