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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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한주완, 뻔뻔한 친모 태도에 '눈물 펑펑'

기사입력 2013.10.13 21:15 / 기사수정 2013.10.13 21:30

대중문화부 기자


▲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한주완이 친모를 만나러 갔다 상처만 받고 돌아왔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상남(한주완 분)이 친모를 찾았다는 소식에 이모 순정(김희정)과 친모를 만나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상남은 친모를 찾았다는 전화에 광박(이윤지)와의 약속을 잊고 친모를 만나기 위해 순정과 함께 친모가 있다는 곳으로 향했다.

친모가 하는 가게 앞에 도착한 상남은 엄마를 만난다는 기대감에 들떠 가게 문을 열었지만 상남의 기대와는 달리 친모의 반응은 싸늘했다.

순정이 "나 누군지 알아 보겠지?"라고 묻자 친모는 "너도 많이 죽었다"며 "여기까지 왜 찾아 왔냐? 나 돈 없다.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산다"며 냉정하게 말했다.

순정은 옆에 있는 상남을 보며 "자식한테 따뜻한 인사라도 해야 하는 거 아니야?"라고 화를 냈고 친모는 상남의 나이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네가 지금 서른이냐 서른 한 살 이냐?"라고 횡설수설 했다.

그 모습을 본 순정은 "네가 형부 돈 날리고 우리 집 앞으로 사채 써서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랑 결혼도 못했다. 그런데 미안하지도 않냐?"고 따졌고 상남의 친모는 "그 부잣집에 시집 갔으면 나한테 고마워해야지. 네가 싫어 이혼했잖아"라고 맞받아쳤다.

조금의 죄책감도 느끼지 못하는 언니의 태도에 순정은 기막혀 했고 "내가 예전부터 너 이런 사람 인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인간 말종인 줄은 몰랐다. 그래도 자식이 왔는데 찬물 한 잔이라도 앉으란 말이라도 해야 하는 거 아냐?"라고 분노했다.

너무나도 뻔뻔한 친모의 태도에 상남은 더 이상 그 자리에 있지 못하고 밖으로 뛰쳐 나왔고 자신이 그토록 찾던 엄마의 모습에 상처 받았다.


결국 서울로 올라온 상남은 기계가 고장 났다는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향했고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한주완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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