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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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L 코리아' 신동엽-김윤아, 농익은 불륜 연기 '김형규 반전 카메오'

기사입력 2013.10.13 00:10 / 기사수정 2013.10.13 00:10



▲ SNL 코리아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자우림 멤버 김윤아와 개그맨 신동엽이 영화 '화양연화'를 패러디했다.

12일 방송된 tvN 'SNL 코리아'에서는 데뷔 16년차 밴드 자우림을 호스트로 내세워 농익은 코믹 연기를 펼쳤다.

이날 방송에서 김윤아와 신동엽은 각각 영화 '화양연화' 속 리첸 역과 차우 역을 맡아 아슬아슬한 불륜 관계를 연기했다.

리첸과 차우는 서로 자신의 연인을 위해 헤어져야 하는 상황. 그러나 차우는 "당신을 너무 사랑하지만 그사람을 버릴 순 없다. 이별연습을 해보자"고 제안했다.

차우는 마주 앉은 리첸에게 "나 이제 당신 더이상 사랑하지 않는다. 리첸 지겨워졌다"라고 말문을 연 후 "이제 제발 가슴 큰 여자 좀 만나고 싶다"라고 반전 개그를 선보였다.

리첸은 "내가 그렇게 작냐? 글래머 좋아했구나"라고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데 이어 "이번에는 내가 해보겠다. 우리 헤어지자. 나도 이제 차우씨 말고 큰 남자 만나고 싶다"라고 응수했다.

이에 차우는 "나 그렇게 작은 키 아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두 사람은 이별연습을 빙자한 인신공격을 했고, 결국 서로 머리채를 잡는 육탄전이 벌어졌다.

이때 등장한 김형규가 두 사람을 향해 총을 겨눈 후 "죽여버릴 거다"라고 외친 후 차우를 끌어안고 흐느꼈다. 김형규와 리첸 역의 김윤아는 실제 부부임에도 불구하고 김형규는 리첸을 바라보며 "당신 남편 누군지 불쌍하다"라며 아이러니한 상황을 연출해 한층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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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NL 코리아 ⓒ tvN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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