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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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고아라, 왈가닥 여대생으로 파격 변신

기사입력 2013.10.11 17:57 / 기사수정 2013.10.11 17:57

이준학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첫 방송을 앞둔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의 배우 고아라가 '대본앓이'에 빠졌다.

tvN은 11일 주인공 성나정 역을 맡은 고아라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극중 고아라가 맡은 경남 마산 출신의 성나정은 농구선수 이상민의 열혈팬인 일명 '빠순이'로 와일드한 성격을 지닌 여대생이다. 캐릭터뿐만 아니라 긴 헤어스타일로 여신이미지를 간직했던 고아라는 앞머리를 내린 단발머리로 파격변신하며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착을 선보이고 있다.

고아라의 작품에 대한 애정은 촬영장에서도 이어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고아라는 쉬는 시간에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삼매경에 빠져있다. 이미 고아라는 캐스팅이 된 이후 대본 연습을 쉬지 않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배경지식을 찾아보는 등 열정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11일 밤 8시 50분에 방송되는  특별판 '0회'에서는 고아라의 대본앓이를 비롯해 파격연기가 공개된다.  또한 '꽃보다 할배'의 나영석 PD, 연세대학교 출신 전 농구선수 문경은, 우지원, 김훈 등 카메오 출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응답하라 1994'는 지난해 90년대 복고 열풍을 불러온 '응답하라 1997'에 이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2탄이다.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등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응답하라 1997'의 열풍을 이어 다시 한 번 1990년대를 재조명한다.

'응답하라 1994'는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서울상경기를 그린다. 고아라 외에 정우, 김성균, 우연석 등이 출연하며 첫 방송은 오는 18일, 이에 앞서 11일 밤 8시 50분 특별판 '0회'가 방송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사진 = 고아라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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