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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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정경호 욕, 인간문화재 수준이다" (롤러코스터)

기사입력 2013.10.11 12:50 / 기사수정 2013.10.11 12:50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유쾌한 두 남자 하정우와 정경호가 '육두문자'로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10일 서울 CGV신촌아트레온에서 개최된 영화 '롤러코스터'의 '육두문자' 시사회에서는 그동안 한국 영화계에서 한 번도 시도되지 않았던 '욕설' 콘셉트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이날만큼은 사회자나 감독, 배우 그리고 관객까지 모두 욕이 허용돼 하정우 감독과 정경호 역시 등장 하자마자 시원하게 욕설을 날려 관객들을 폭소케 했다.

객석에서 "욕쟁이 한류스타 '마준규'의 욕설이 상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다"는 질문이 나오자 하정우 감독은 "정경호가 워낙 역할을 잘 소화해서 욕이 거북하게 들리지 않은 것 같다"며 "정경호의 욕 기술은 인간문화재 수준이다. 만약 욕을 하는 데에도 수료증이나 자격증이 있다면 수여하고 싶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함께 자리한 정경호는 "모든 (욕을) 하정우 감독에게 배운거다"라고 맞대응해 입담 대결을 펼쳤다.

한편 영화 '롤러코스터'는 충무로 흥행카드 하정우의 감독 데뷔작으로 한류스타 마준규(정경호 분)의 위험천만한 비행을 다룬 고공비행코미디물이다. 10월 17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롤러코스터 육두문자 시사회 ⓒ CJ엔터테인먼트]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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