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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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자들' 시청률 하락에도 시청자 반응은 '후끈'

기사입력 2013.10.11 11:36 / 기사수정 2013.10.11 11:37

나유리 기자

▲'상속자들' 시청률 하락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풋풋한 하이틴 로맨스가 안방 극장 시청자들을 매료 시키고 있다.

지난 9일 대망의 첫방송을 시작한 SBS 새 수목드라마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이하 상속자들)은 11.6%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제공, 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로 상큼한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10일 방송된 2화는 첫 날의 탄력을 이어받지 못한채 1.1%p 가량 하락한 10.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아직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상속자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체감 온도는 시청률보다 훨씬 뜨겁기 때문이다. '상속자들'의 2화가 방영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누리꾼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1화에서 인물관계와 캐릭터 특성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뤘던 것과 달리 2화에서 본격적으로 주인공 은상(박신혜 분)과 김탄(이민호)의 러브 라인이 급격하게 진전되면서 '본격 로맨스'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김탄은 까칠한 면이 있는 재벌 2세 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우울한 모습을 은상에게서 발견하며 끌리는 마음을 인정하는 신선한 캐릭터로 벌써부터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

가난한 집안 출신인 은상 역시 흔한 '캔디형 여자 주인공'이 아니라 자신의 환경을 벗어나기 위해 적극적으로 몸부림 치고, 거침없이 싸우기도 마다 않는 면모를 보이며 극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다.

더욱이 2화의 마지막에서 미리 공개된 다음 방송분 예고편에서 은상의 오랜 친구인 찬영(강민혁)에게 '폭풍 질투'하는 김탄의 모습이 담겨 러브 라인 전개에 기대감을 한껏 증폭시키는 중이다.

또 김탄이 은상을 따라 미국에서 한국에 온 후에 어떤 일들이 벌어질지, 영도(김우빈)를 비롯한 주변 인물들과 과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에 대한 해답은 3화부터 본격적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상속자들 ⓒ SBS 방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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