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동우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개그맨 이동우가 2013 ITU 통영 트라이애슬론 월드컵에 참가한다.
이동우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동우가 오는 13일 2013 ITU 통영 트라이애슬론 월드컵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인기 연예인에서 1급 시각장애인으로 180도 바뀐 삶을 살게 된 이동우는 대한민국에 행복한 에너지를 전파하고자 '슈퍼맨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동우는 딸 지우에게 '아프지 않고 튼튼한 아빠, 가족을 지켜줄 만큼 강한 아빠'로 기억되고자 철인 삼종 경기에 도전하기로 결심했다. 이동우는 여름 내내 3시간씩 훈련에 임하며 기초 체력을 쌓았다.
이동우는 지난 9월 트라이애슬론 선수들의 속초 전지훈련에 초대받아 이틀간 놀라운 끈기와 의지로 훈련을 완수해내 선수들의 박수를 받았다고 한다.
트라이애슬론 대전시청팀 정현수 감독은 "이동우가 습득력이 남들보다 빠르다. 훈련량과 기간에 비해 기대 이상을 보여줬다"며 "수영을 중점적으로 훈련해 보강한다면 완주에 큰 문제는 없어 보인다"고 호평했다.
이동우의 이번 트라이애슬론 전 과정은 다큐로 제작되어 내년 상영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이동우 ⓒ SM C&C]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