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동건이 방송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동건은 10일 서울 대치동 컨벤션 벨라지움에서 열린 KBS 새 월화드라마 '미래의 선택' 제작발표회에서 "대본 연습이 생소했고 첫 촬영이 더욱 힘들었다. 두 번째 촬영부터 적응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촬영분이 종일 물벼락을 맞는 어려운 장면이었지만, 이러면서 서서히 촬영에 적응하지 않았나싶다"라고 털어놨다.
또 "지금은 편하다. 촬영장이 즐겁고 '내가 있던 곳이 여기 맞구나'라고 생각한다. '미래의 선택'을 만났을 때 소름 끼치도록 좋았고 원하는 작품을 해서 다행이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3월 군대 제대 후 차기작을 검토해 온 이동건은 2008년 방송된 MBC 드라마 '밤이면 밤마다' 출연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이동건은 극 중 까칠하지만 실력 있고 자신만의 신념이 곧은 YBS 방송국 대표 아나운서 김신 역으로 출연한다.
한편 '미래의 선택'은 보다 나은 나 자신을 위해 미래의 내가 찾아와 어드바이스를 해주고 다른 운명을 개척할 수 있도록 새로운 선택의 방향을 제시해주는, 독특하고 새로운 전개 방식의 '신(新) 타임슬립' 드라마다.
방송국 PD와 방송작가, 아나운서와 비디오 저널리스트 등 방송가 사람들의 일과 사랑을 새로운 시각에서 다루게 된다. '베토벤 바이러스', '더킹 투하츠' 등을 집필한 홍진아 작가와 '못된 사랑', '강력반'으로 세련된 연출을 보여준 권계홍 PD가 의기투합했다. '굿 닥터' 후속으로 오는 14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동건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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