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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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CS] 매팅리 "그레인키는 정상 로테이션 소화한다"

기사입력 2013.10.10 11:17 / 기사수정 2013.10.10 11:52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로스앤젤레스(미국), 신원철 특파원] "잭 그레인키의 3일 휴식 후 등판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LA 다저스 돈 매팅리 감독이 10일(이하 한국시각) 기자회견에서 남긴 말이다. 그는 12일 막을 올리는 2013 MLB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를 앞두고 기자회견에 참석해 향후 포스트시즌 선발 로테이션에 대한 계획을 공개했다.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클레이튼 커쇼가 3일 휴식 후 4차전에 등판하면서 챔피언십시리즈 1차전 선발은 잭 그레인키로 내정됐다. 커쇼는 2차전 선발 등판한다.

매팅리 감독은 디비전시리즈에서 커쇼-그레인키-류현진으로 이어지는 3선발 체제를 가동했다. 이에 따라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1차전 선발 그레인키가 3일 휴식 후 등판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하지만 매팅리 감독은 이에 대해 "그레인키의 3일 휴식 후 등판은 논의 한 적이 없다"라며 커쇼에 대해 "그는 다른 종류의 짐승(Animal)이다"라고 표현했다.

3차전 이후의 선발 로테이션에 대해서는 여전히 함구했다. 그는 지난 3차전 이후 기자회견에서 "류현진은 계속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로테이션은 휴식일과 일정 등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논의해봐야 한다"는 말로 대답을 피해갔다. 

한편 매팅리 감독은 이날 '당신의 재계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질문에 "아직 이야기할 때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다저스는 8일 열린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애틀랜타를 꺾고 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 먼저 도착했다. 커쇼를 4일 만에 등판시키는 승부수가 '절반의 성공'을 거뒀고, 2-3으로 끌려가던 8회 나온 후안 유리베의 역전 2점 홈런 덕분에 승리를 따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돈 매팅리 감독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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