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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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탑팀' 권상우-정려원, 첫 만남부터 신경전 '팽팽'

기사입력 2013.10.09 22:41 / 기사수정 2013.10.09 22:46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권상우가 멜라스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를 살렸다.

9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메디컬탑팀' 1회에서는 박태신(권상우 분)이 메디컬탑팀의 프로젝트에 스카웃 제의를 받아 서울로 올라왔던 차에 멜라스 증후군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급히 응급 치료를 했다.

이날 방송에서 태신은 광혜대 병원 인사 관계자와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의 여부를 두고 대화를 나눴다. 이어 대화가 다 끝나자 집으로 돌아 가기 위해 자리에서 일어났다.

그런데 태신은 레스토랑에서 자신에게 서빙을 해주던 종업원의 상태가 이상한 것을 눈치챘다. 종업원이 다리를 심하게 절고 괴로운 듯 땀을 흘리고 있었던 것.

이에 태신은 환자를 급히 뒤따라 갔고 행사장에서 쓰러져 있는 환자를 보게 됐다. 그리고 태신은 그대로 달려가 환자의 상태를 살피며 환자의 치마를 찢은 후 다리를 마사지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를 본 서주영(정려원)은 "지금 뭐하는 거예요?"라고 화를 낸 후에 "경동맥 마사지가 잘못하면 얼마나 위험한 건줄 알아요?"라고 태신의 성급한 행동을 나무랐다.

하지만 태신은 요지부동이었다. 자신이 의사라면서 빨리 부정맥을 멈춰야 한다고 되려 큰 소리를 친 것. 뿐만 아니라 자신을 제지하는 서주영을 밀치고 얼음을 찾아 다른 곳으로 이동했다. 덕분에 환자는 얼음 마사지를 받아 의식을 되찾았다.

그제서야 태신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자신을 뒤따라온 서주영에게 "괜찮아요?"라면서 "아까 밀쳐서 미안했어요. 상황이 너무 급박해서 그랬어요"라고 사과했다. 이어 "저 환자가 멜라선 증후군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자 서주영은 "단순한 PSVT예요"라고 태신의 말을 반박했다. 하지만 태신은 "보통 의사들은 그렇게 진단하지만 나는 다른 의사다"라면서 "저 환자는 왼쪽 다리가 위축 돼 있었다. 선생님은 좀 더 공부를 하셔야 겠다"라고 핀잔을 줬다.


또한 서주영이 끝까지 주장을 굽히지 않자 "그럼 결과 나오면 연락하세요. 틀린 사람이 밥사기? 뭐 선생님이 사셔야 하겠지만"이라고 내기를 제안하며 쿨하게 자리를 떠났다. 이에 서주영은 그저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권상우, 정려원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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