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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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원, '굿닥터' 종영 소감 "박시온, 고마워!"

기사입력 2013.10.09 10:52 / 기사수정 2013.10.09 10:52

김영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영진 기자] 배우 주원이 유종의 미를 거둔 KBS 2TV 월화드라마 '굿닥터' 종영 소감을 전했다.

주원은 9일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박시온을 만나 하루 하루를 가슴 따뜻하게 보내다가 시온이 로서 마지막을 생각하니 마음에 큰 구멍이 난 것 처럼 허전합니다. '굿닥터' 준비기간을 포함해 4개월의 여정 속에서 뜨거운 여름날 치열하게 촬영했던 기억, 첫방송의 설렘과 기대. '굿닥터' 촬영기간 동안 긴장의 연속이었습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주원은 "많은 분들의 기대도 있었지만, 쉽지 않은 캐릭터 이기에 혹시나 잘못 표현 하면 저로 인해 시온이와 같은 장애를 겪고 계신 분들과 가족들에게 상처가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부담감도 있었지만 시온이를 통해 희망과 용기를 얻으셨다는 편지와 글로 응원 해주신 분들 덕분에 박시온도 저도 큰 힘을 받아 끝까지 잘 마칠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리고 빠질 수 없는 최고의 호흡을 자랑했던 '굿닥터' 식구들! 언제나 든든하게 의지 할 수 있었던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믿음과 웃음이 넘치던 현장 평생 잊지 못할 거 같습니다. 특히 현장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신 선배님, 선생님, 상욱이형, 채원누나, 의국4인방, 인해, 아이들, 만식이형, 동료연기자분들. 모두 감사하고 큰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이 보고 싶고 그리울 것 같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주원은 "마지막으로 '굿닥터'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시청자 여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변함없이 응원해주시고, 힘이 되주신 팬 여러분들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그리고, 박시온! 너로 인해 많이 느끼고 배웠어. 고마워!"라며 '박시온'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앞서 주원은 '박시온' 역을 소화해내기 위해 촬영 2개월 전부터 의료 전문의를 직접 찾아가 자문을 구하는 등 완벽한 박시온의 '옷'을 입기 위해 온 열정을 쏟아부었다. 덕분에 많은 시청자들은 '굿닥터'를 보면서 자폐아 시온이 한발짝 한발짝씩 성장해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때로는 안타깝고 때로는 놀라고 즐거운 경험을 만끽할 수 있었다.

한편 '굿닥터' 마지막회는 19.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굿닥터'는 지난달 5일 첫 방송에서 10.9%의 시청률로 시작, 이후 매회 월화극 1위를 독주했고 20%를 넘기는 등의 성공을 이뤘다.

김영진 기자 muri@xportsnews.com

[사진 = 주원 종영소감 ⓒ 심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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