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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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리사 "협박범 얘기부터 듣고 처벌 여부 결정할 것"

기사입력 2013.10.07 15:51 / 기사수정 2013.10.07 17:16

한인구 기자


▲ 라리사

[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방송인 라리사가 협박범의 처벌에 관해 입을 열었다.

라리사는 7일 서울 대학로 소극장 피카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협박범에게 왜 자신에게 이런 일을 하는지 묻고 싶다"며 "그 사람(협박범)이 왜 자신에게 협박을 했는지를 듣고 처벌 여부를 결정하고 싶다"고 밝혔다.

라리사는 "현재 협박범의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서 서비스 센터를 찾아 협박범의 전화번호를 알아볼 예정이다. 현재는 발신전화로 전화가 왔기 때문에 협박범에 대한 정보가 없는 상태다"라고 말했다.

라리사는 기자회견 내내 고개를 숙이며 착잡한 심정을 드러냈다. 그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정식으로 경찰에 신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앞서 라리사 측 관계자는 전날 엑스포츠뉴스에 "협박범이 라리사의 과거를 밝히겠다며 지난 새벽 라리사의 집 문에 악의적인 문구를 썼으며, 라리사는 그동안 협박전화에 시달린다"고 전했다.

라리사에게 협박을 한 남성은 라리사의 결혼과 이혼 등의 사생활을 폭로하겠다고 지속해서 라리사에게 전화하며 1000만 원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리사는 지난 2009년 한국인과 결혼한 뒤 다음해 이혼한 바 있다.

이에 라리사 측은 "사생활 공개는 여배우에게 치명적일 수도 있지만 라리사에 관한 사실이 왜곡되기 전에 공식 입장을 밝힐 필요가 있다"며 이날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편 러시아 출신인 라리사는 한국에서 모델 활동을 하며 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도 출연, 큰 인기를 얻었다. 그녀는 연극과 영화에 출연하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라리사 ⓒ 엑스포츠뉴스 한인구 기자]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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