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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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1G 1AS' 첼시, 노리치 3-1 제압 '선두 추격'

기사입력 2013.10.06 23:2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첼시가 노리치 시티를 꺾고 순위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첼시는 6일(한국시간) 영국 카로우로드에서 벌어진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오스카의 활약을 앞세워 3-1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선발 라인업에 다소 변화를 줬다. 최전방엔 뎀바 바가 오랜만에 자리했다. 그 뒤로 오스카와 후안 마타, 안드레 쉬를레 등이 선발 출격했다. 첼시의 출발은 순조로웠다. 전반 3분만에 오스카가 뎀바 바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아웃프런트킥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후 첼시는 노리치에게 반격을 허용했다. 노리치가 공세의 고삐를 당기면서 치열한 공방전이 전개됐다. 하지만 첼시는 곧 주도권을 쥐었다. 오스카, 마타, 뎀바 바 등의 활발한 움직임을 기반으로 추가골 사냥에 열을 올렸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이번엔 노리치가 힘을 냈다. 노리치는 전방위 압박으로 첼시를 위협했다. 그러던 후반 23분 결국 노리치가 동점을 만들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가 헤딩패스에 이어 필킹턴이 얼굴에 맞히는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변화가 필요하다 여긴 무리뉴 감독은 교체카드를 잇달아 꺼내들었다. 뎀바 바를 빼고 사무엘 에투를 투입한 데 이어 에당 아자르를 기용했다. 이 과정에서 수비라인을 스리톱으로 변환하며 공격적인 진용을 꾸렸다. 

이후 윌리안까지 넣은 첼시는 파상공세를 폈다. 왼쪽 공격을 극대화하면서 노리치의 오른쪽 공간을 집중 공략했다. 노리치도 가만 있지 않았다. 레드먼드를 투입하면서 역공으로 첼시를 괴롭혔다.

그러던 후반 40분 결국 첼시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역습 상황에서 오스카가 연결한 패스를 받아 아자르가 결승골을 터트려 2-1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바로 1분 뒤 윌리안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까지 보태면서 3-1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사진=오스카 (C) 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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