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8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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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투게더' 이계인, "양녕대군 역할했다가 이氏 종친회 항의받아"

기사입력 2013.10.03 23:42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배우 이계인이 양녕대군을 역할을 했다가 이씨 종친회에서 항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이민우, 홍경인, 정은표, 이계인이 출연해 '사극 전문 배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계인은 이민우가 작품에서 양녕대군을 맡았던 얘기를 하자 "다들 내가 돌쇠 역할만 하는 줄 안다. 하지만 내가 딱 한 번 양녕대군으로 왕 역할을 해본 적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시청률이 높았던 일일연속극에 내가 양녕대군으로 출연하자 이씨 종친회에서 항의 방문을 했다. 어디 시킬 사람이 없어서 범죄자에게 양녕대군을 맡기냐고 하더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알고 보니 당시 이계인이 사극과 함께 '수사반장'으로도 맹활약하고 있었던 탓에 이미지가 왕족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었다. 이계인은 MC들이 기억나는 양녕대군 대사가 있느냐고 물어보자 "한 번 해서 기억이 안 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이계인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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