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13:33
연예

'불온' 강하늘, 새 군주가 살인자라는 사실 알았다 '거사 포기'

기사입력 2013.10.03 23:11 / 기사수정 2013.10.03 23:13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추민영 기자] 강하늘이 새 군주가 살인을 저지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오랫동안 꿈꿔온 거사를 포기했다.

2일 방송된 MBC 단막극 '불온'에서는 준경(강하늘 분)이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거사를 도모 했으나 새 군주가 살인을 저지른 창원군이라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이에 준경은 스승에게 "백성을 진심으로 위하는 왕을 찾는다고 하지 않으셨습니까?"라면서 "저 자는 사람을 죽인 자입니다"라고 거사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준경의 스승은 "농민들의 품삯을 올려 주겠다고 했다"며 "세상에 꼭 맞는 군주는 없는 법"이라고 밝혔다. 이어 창원군이 저지른 살인은 단지 실수였다고 변명했다.

그러자 이 말을 들은 준경은 불 같이 화를 내며 "실수라고 하지 말라"라고 소리쳤다. 그러나 준경이 믿고 따르던 스승은 "고작 여종이 죽은 것 뿐이다"라고 말할 뿐이었다. 또한, "내 어머니가 창원군 손에 그렇게 됐다고 해도 나는 포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만 명이 살 수 있으면 값진 희생이다"라고 주장했다.

결국, 준경은 "희생이란 스스로 버리는 것이지 남이 빼았는 게 아닙니다. 한 사람의 목숨을 귀이 여기지 않는 왕은 만백성의 목숨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다는 것을 왜 모르십니까"라고 맞섰다. 이어 가려거든 자신을 베고 가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불온'은 조선 성종 시대, 미스터리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이 사건을 해결해 가는 주인공 한성부의 신출내기 준경의 수사 과정을 그린다. 조선 중기 신분제와 부패한 관료들로 인해 억울한 일을 당한 사나이들의 이야기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강하늘 ⓒ MBC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