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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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 배수빈, 이다희 배경에 흔들리나

기사입력 2013.10.03 22:37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배수빈이 이다희의 배경에 흔들릴 조짐이다.

3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4회에서는 안도훈(배수빈 분)이 신세연(이다희)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도훈은 어머니 박계옥(양희경)의 성화에 못 이겨 맞선 자리에 나갔다. 안도훈은 맞선녀에게 일부러 부모님의 직업과 집안 사정을 말하며 맞선녀 스스로 자리를 박차고 나가도록 했다.

이때 신세연이 안도훈 앞에 나타났다. 신세연은 우연히 안도훈의 맞선 현장을 목격하고는 안도훈에게 여자를 소개해주겠다면서 명함을 건넸다.

안도훈은 신세연이 신아재단 이사라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신세연의 명함을 빤히 쳐다봤다. 이어 신세연이 아버지 국회의원의 4선 축하 행사장에 있는 것을 보고 신세연을 뚫어져라 바라보면서 묘한 미소를 지었다.

안도훈은 연인 강유정(황정음)에게 대신 죄를 덮어씌워 교도소에 들어가게 한 뒤 치매에 걸린 그의 아버지 강우철(강남길)을 돌보며 죄책감 속에 힘든 나날을 보내고 있었던 탓에 신세연의 화려한 배경에 눈길이 갔던 것이었다. 심신이 지질대로 지친 안도훈이 신세연에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그의 행보에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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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배수빈, 이다희 ⓒ KBS 방송화면]

대중문화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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