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지성과 배수빈이 황정음의 임신에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비밀'(극본 유보라 최호철, 연출 이응복 백상훈) 3회에서는 조민혁(지성 분)과 안도훈(배수빈)이 강유정(황정음 분)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민혁은 연인 서지희(양진성)를 뺑소니 사고로 잃은 뒤 사고 용의자인 강유정에게 복수하면서 남은 인생을 살아가기로 했다.
담당 검사인 안도훈은 어떻게 해서든 강유정의 구치소행을 막아보고자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게다가 조민혁의 압박까지 가해지자 7년 동안 사귀어온 강유정에게 결국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강유정은 안도훈의 죄를 뒤집어쓴 채 구치소에 들어갔다. 강유정은 구치소 수감 첫날부터 구타를 당하며 그만 혼절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진찰 결과 강유정은 임신 중이었다.
이 소식은 조민혁과 안도훈에게 전달됐다. 조민혁은 서지희 역시 임신했던 상태로 떠났기에 강유정이 임신이라는 소식에 "이거 재밌네"라고 말하며 복수할 생각에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었다. 반면에 안도훈은 연락을 받자마자 그 자리에서 주저앉아 고개를 떨어뜨리고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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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성, 배수빈, 황정음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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