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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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에 "하늘에서 누렁이 만나길" 애도

기사입력 2013.10.02 12:16 / 기사수정 2013.10.02 12:30

정희서 기자


▲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영화 '워낭소리'의 주인공 최원균 씨의 별세 소식이 전해지면서 누리꾼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최원균 씨는 1일 오후 고향인 경북 봉화군의 한 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해 폐암 말기 판정을 받아 투병 생활을 이어왔으며 최근 병세가 급격히 악화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일평생 봉화에서 평범한 농부로 살아왔던 고인은 자신이 애지중지하던 황소 '누렁이'와 함께 자신의 일상을 담은 영화 '워낭소리'에 출연해 감동을 주며 전국민적인 관심을 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잔잔하면서 참 인상깊었던 영화였는데", "누렁이랑 만나셔서 행복하게 사세요", "마음이 너무 아프네요", "편히 쉬세요 할아버지", "워낭소리의 감동의 여운을 잊지 못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워낭소리' 할아버지 최원균 씨의 발인은 오는 4일 경북 봉화 해성병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워낭소리 할아버지 별세 ⓒ 인디스토리]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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