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5:53
사회

[이슈 추적] 태풍 피토 북상, 왜 한반도로 향하고 점점 커지나?

기사입력 2013.10.02 11:16 / 기사수정 2013.10.02 12:48

대중문화부 기자


▲태풍 피토 북상, 앞으로 전망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한반도로 향할 것으로 예측되는 제23호 태풍 피토(FITOW)가 중형 태풍으로 발전했다. 어떤 이유 때문일까.

2일 국가 태풍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현재 태풍 피토는 마닐라 동북동쪽 약 1120km 부근해상(17.2N, 131.1E)에서 시속 20km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이 태풍은 1일에는 소형 태풍으로 분류됐다. 그러나 2일 기상청은 태풍 피토를 중형 태풍으로 보고 있다.

또한 국가 태풍센터는 태풍 피토가 강한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향후 72시간 동안 예상되는 태풍의 이동 경로로 볼때 태풍에 공급되는 에너지가 크고 상층과 하층의 바람의 세기 또한 비교적 일정하기 때문이다.



▲태풍 피토 이동 예상 경로

우선 해수면온도가 29℃, 해양열용량이 75kJ/㎠ 이상으로 에너지 공급이 충분하다. 또한 연직시어(상층과 하층의 바람 차이)가 시속 20노트 이하로 약하다. 이 수치가 낮을수록 태풍의 대류 활동이 원활해져 강한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이 태풍은 북쪽 또는 북북서쪽 방향으로 이동하며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대해 기상청은 "보통 10월에는 태풍이 일본 동쪽 해상으로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올해는 기압계의 패턴이 예년과 다르게 나타나 태풍이 계속 북상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태풍 피토 북상 ⓒ 엑스포츠뉴스DB,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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