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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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메시 없이 뚫었다…셀틱 원정 1-0 승리

기사입력 2013.10.02 05:3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바르셀로나(스페인)가 리오넬 메시 없이 셀틱(스코틀랜드)을 뚫어냈다. 세스크 파브레가스가 결승골을 뽑아낸 바르셀로나가 챔피언스리그 2연승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이하 한국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13-1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셀틱을 1-0으로 제압했다.

리오넬 메시가 허벅지 부상으로 출전 명단에서 제외된 가운데 바르셀로나의 타타 마르티노 감독은 네이마르와 세스크 파브레가스, 페드로 로드리게스를 공격진영에 배치해 셀틱 원정에 나섰다.

지난 시즌 조별리그서 만나 선수비 후역습 전술에 말리면서 셀틱에 패했던 바르셀로나는 1년이 지난 후에도 셀틱의 밀집수비에 고전했지만 후반 31분 터진 파브레가스의 헤딩골로 설욕에 성공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후반 13분 셀틱의 주장 스콧 브라운이 네이마르를 막는 과정에서 불필요한 2차 동작으로 퇴장을 당하면서 수적 우위에 섰다.

10명이 뛰게 된 셀틱을 맞아 공격을 계속 퍼붓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28분 상대의 2차례 반격에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다.

하지만 셀틱이 기회를 골로 연결하지 못했고 바르셀로나는 위기 뒤 기회라는 말처럼 곧바로 찾아온 찬스에서 귀중한 결승골을 뽑아냈다.

후방에서 길게 넘어온 볼을 받은 네이마르는 상대 수비 뒷공간으로 절묘한 패스를 연결했다. 이 볼을 잡은 알렉시스 산체스는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으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렸고 파브레가스가 먼쪽 골문으로 헤딩 슈팅을 연결해 굳게 닫혀있던 셀틱의 골망을 갈랐다.

마침내 골을 넣은 바르셀로나는 남은 시간 자신들이 잘하던 점유율 축구를 더욱 견고하게 시도하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실점 없이 1-0으로 경기를 마쳐 2연승에 성공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파브레가스 ⓒ Gettyimages/멀티비츠]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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