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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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사수 위태' LG, 깜짝 선발카드 꺼냈다

기사입력 2013.10.02 06:36 / 기사수정 2013.10.02 12:06

임지연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LG 트윈스가 깜짝 선발 카드를 꺼내들었다.

9월 마지막 경기서 서울 라이벌 두산에 패한 LG는 전날(1일) 롯데와의 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 이동현과 봉중근 등 승리조를 투입하고도 연장 끝에 끝내기 패를 안았다.

정규시즌 최종 순위가 결정되지 않은 승부처에서 안은 2패는 뼈아프다. LG는 자력으로도 정규시즌 1위자리를 노려볼 수 없게 됐다. 또 플레이오프 직행 길에 노란 불이 커졌다.

플레이오프 직행과 준플레이오프 갈림길에 선 LG는 2일 잠실구장서 열릴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5차전에 선발투수로 '깜짝 카드' 우완 임정우를 예고했다.

2012년 SK로 이적한 조인성의 보상선수로 LG 유니폼을 입게 된 임정우는 지난해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14경기에 나서 1승(2패) 평균자책점 6.26을 기록했다.

시즌 시작에 앞서 선발후보로 거론되던 임정우지만 올 시즌 불펜투수로만 45경기에 나서 2승(1패), 평균자책점 4.28을 보였다. 임정우는 한화전에 가장 강했다. 한화전 7경기에 등판해 10이닝 1자책, 평균자책점 0.90을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1일 잠실서 선발투수로 나와 2.2이닝 9피안타 6실점을 기록한 아픈 기억도 있다.

LG가 내세운 깜짝 카드 임정우가 시즌 막판 중요한 고비에서 어떤 활약을 해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임정우 ⓒ 엑스포츠뉴스DB]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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