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1:17
스포츠

[中]맨유의 공격력 - 박지성 있기에

기사입력 2008.01.05 11:42 / 기사수정 2008.01.05 11:42

홍준명 기자

    [中]맨유의 공격력 - 박지성 있기에




[사진=버밍엄시티전의 박지성ⓒsina.com.cn]

2일, 시나스포츠는 2일 새벽에 있었던 맨유와 버밍엄의 경기내용을 전했는데, 특히 그 촛점을 박지성에게 맞춘 것이 눈에 띄었다. 다음은 기사의 내용이다.

'맨유에게 있어서 승리를 것둔 것 이외의 또 다른 기쁨이 있다면 그것은 퍼거슨감독이 자신의 예상보다 훨씬 좋은 활약을 보인 선수들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특히 박지성은 이번 시즌 겨우 두 번째 출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맨유에서의 전성기 시절의 플레이에 거의 근접한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렇다면 맨유에서 박지성의 전성기시절은 언제였는가? 사실 작년 1월부터 3월까지 박지성은 연속으로 득점을 했었고 맨유의 4-5-1 포메이션에서 없어서는 안 될 역할을 했었다. 그와 마찬가지로 박지성은 이번에도 연초부터 실력을 서서히 발휘하기 시작했는데 그것은 기회를 잘 잡은 것이기도 하며 또한 실력도 뒷받침 되어있기 때문이다. 버밍엄전에서 루니는 갑작스러운 감기로 못 나왔고 그래서 C.호날두가 스트라이커로 자리를 옮겼는데 그래서 사이드에 공백이 생겼다. 이런 상황에서 박지성이 선발출장했던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박지성은 어느 위치에도 구애받지 않으며 끊임없이 위치를 바꾸어가며 뛰어다니는 선수이다. 비록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 줄곧 해외에서 활약한 그이지만 그런 한국인 특유의 체력을 아끼지 않고 뛰어다니는 모습은 여전히 뛰어났고 그의 장점 중의 하나이다. 맨유의 전술에서 좌/우 윙포워드라는 포지션은 단지 경기 시작할 때의 포메이션에 불과하다. 경기가 시작되면 그 자리에 고정되어있지 않고 계속 움직인다. 이 날 경기에서 박지성과 나니라는 조합은 긱스와 C.호나우도의 조합과 별로 차이가 나지 않았다. 왜냐하면 긱스와 비교할 때, 박지성과 나니의 활동능력이 더욱 강하기 때문이며 게다가 그 활발함 역시 더욱 오래 지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어서 박지성의 경기 중의 뛰어난 활약상을 세세히 언급했고 퍼거슨 감독의 칭찬도 전했다. 그 후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전했다.

'이전의 많은 선수들은 큰 부상에서 돌아온 이후 이전의 활약상을 보여주기 어려웠지만 박지성은 단 두 경기만에 칭찬받을 만한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 점으로 인해 그는 긱스와의 경쟁에서 적지 않은 우위를 점하게 되었다. 현재의 긱스는 기껏해야 빠르지만 욕심부리지 않고 용맹하지만 패스의 질은 높은 수준이다. 하지만 체력에서는 박지성이 긱스보다 좋고, 나니보다도 한 수 위이다. 게다가 실용성이라는 측면에서도 박지성이 나니보다 한 수 위이다. 나니는 발재간을 부리는 타입이지만 기술형의 팀을 만나면 그의 발재간은 단지 브라질의 데니우손 2세라는 조롱만 받을 뿐이다.'

기사에서는 끝으로 박지성을 비롯한 맨유의 측면 공격진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전망을 했다.

'어쨌든 나니와 박지성 모두 좋은 선수이다. 박지성과 나니는 각각 27세와 21세가 되는데 그들모두 전도유망하다. C.호날두는 맨유에 처음 와서는 지금의 나니처럼 화려함만 보여주었지만 지난 시즌 깨달은 바가 있었다. 나니가 자신을 이겨낼 지 역시 낙관적이다. 이처럼 맨유의 측면공격수들을 보자면 EPL 4대명문 팀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박지성은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하고 있고 나니도 경기를 치를 수록 영리해 지고 있으며, C.호날두는 말 할 필요가 없으며, 긱스도 경험과 넓은 시야가 있으니 말이다. 박지성-긱스-나니-C.호날두 라인은 05~06시즌, 첼시의 더프-로벤-조콜-라이트 라인을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당시 라이트는 팀에 늦게 융합되었었다. 그래서 맨유의 이 4명의 공격진은 당시 첼시의 4명의 공격진보다는 더욱 효율성이 높다. 맨유의 이 4명 때문에 퍼거슨감독은 즐거워하고 이들이야말로 맨유의 남은 시즌의 중요한 역량이다.'

http://sports.sina.com.cn/g/2008-01-02/03313392648.shtml



홍준명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