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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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브레싱' 박철민 "서인국, 먹방계 샛별"

기사입력 2013.09.30 11:27 / 기사수정 2013.09.30 11:27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배우 박철민이 후배 서인국을 '먹방계의 샛별'로 꼽았다.

이종석, 서인국, 권유리, 박철민 등 영화 '노브레싱'의 주연 배우들은 30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영화와 관련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극중 수영선수로 등장해 유독 음식을 먹는 장면을 많이 촬영해야 했던 서인국은 "실제 수영선수들은 체력이 뒷받침 되야 하기 떄문에 하루종일 드시더라"며 "그래서 촬영 초반에는 말랐었는데 나중에는 오히려 살이 쪘다. 삼겹살도 통으로 먹고 그랬다"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이에 박철민은 "내가 많이 살아오면서 사람들의 먹는 모습을 많이 봤지만 이렇게 잘먹는 친구는 처음 봤다"며 혀를 내둘러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시나리오 지문 중에서 삼겹살 다섯점을 한꺼번에 싸서 먹는 장면이 있었는데, 그걸 2~30번 반복해서 찍는 동안 서인국은 매번 다섯점씩 싸서 맛있게 먹더라"며 "그걸 보고 미친놈 같기도 했다"고 증언해 관계자들을 모두 폭소케 했다.

함께 웃음을 터트린 서인국은 "원래도 잘먹지만 각오가 남달랐다"며 첫 영화 주연작에 대한 애착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영화 '노브레싱'은 어릴적부터 라이벌이었던 수영선수 원일(서인국 분)과 우상(이종석)이 우연히 명문 체육고에서 재회한뒤 생기는 꿈과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극중 서인국은 은둔형 수영천재이자 수영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른 '조원일'을, 박철민은 '원일'의 멘토이자 수영감독인 '재석'을 연기했다. 10월 31일 개봉.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 박철민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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