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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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오지 않았으면…" 넥센 염경엽 감독의 바람

기사입력 2013.09.28 17:00 / 기사수정 2013.09.28 21:53



[엑스포츠뉴스=잠실, 김유진 기자] "비가 오지 않아야 할 텐데…"

LG 트윈스와의 정규시즌 16차전을 앞둔 넥센 히어로즈 염경엽 감독이 흐린 날씨에 염려를 표했다.

28일 현재 68승 2무 51패, 승률 5할7푼1리로 3위에 올라 있는 넥센은 2위 LG 트윈스(71승 50패)를 2경기 차로 쫓고 있다.

넥센은 이날 승리하면 매직넘버 '1'을 지우며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게 된다. 또 정규시즌 막판임에도 4강 순위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이날 경기의 승패에 따라 남은 경기의 운영 방향을 결정할 수 있기에 여러모로 중요한 일전이다.

하지만 '비'가 의외의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경기 전부터 비 예보가 있었고, 실제로 오후부터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염경엽 감독도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비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해진 것이 아무것도 없는 현재, 비 때문에 혹시나 경기 일정에 지장이 생기면 여러 가지로 생각해야 될 상황들이 늘어난다.

넥센은 이날 LG전까지 잔여경기를 7경기 남겨두고 있다. 특히 다음 주에는 원정 5연전을 앞두고 있어 비로 경기가 취소되거나 지연될 경우 남은 일정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되는 상황이다.

한편 넥센은 이날 포수 박동원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외야수 유한준을 1군 명단에 등록시켰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염경엽 감독 ⓒ 엑스포츠뉴스DB]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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