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최자 열애설, 힙합 팬 반응은?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설리와 최자의 열애설에 대해 힙합 팬들이 "컨트롤 대란의 승자는 최자"라며 추켜세웠다.
26일 설리와 최자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힙합팬들이 최자에 대한 부러운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최자는 지난 컨트롤 대란 당시, 래퍼들의 랩 배틀에 끼지도 못하는 수모를 당했다. 컨트롤 대란이란 지난 8월말 국내 래퍼들이 미국의 래퍼 켄드릭 라마의 '컨트롤' 비트를 사용한 음악들로 서로를 비판하며 벌인 랩 배틀을 일컫는다.
당시 이센스는 다이나믹듀오와 그의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랩 가사를 통해 비판하면서, 개코를 여러 차례 언급했다. 하지만 같은 다이나믹듀오 멤버인 최자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다만 랩 가사 중 '퇴물'이라는 표현이 있었는데, 힙합 팬들은 그 것이 최자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냐며 그가 굴욕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었다.
하지만 설리와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힙합 팬들의 반응은 180도 달라졌다.
이날 힙합 팬들은 "최자가 컨트롤 대란때 잠잠했던 이유는 이미 한참 높은 곳에서 지켜보고 있었기 때문", "무슨 말을 듣던 상관 없었을 것", "한국 힙합씬 최후의 승자는 결국 최자', "이번 힙합씬의 승리자는 이센스도, 개코도, 스윙스도, 쌈디도 아니다. 결국 최자였다"며 농담 반 진담 반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같은 날 연예매체 TV리포트는 최자와 설리가 25일 오전 10시경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에서 다정하게 손을 잡고 걸어가는 모습을 포착해 앞서 보도했다.
이에 대해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최자는 설리가 친오빠처럼 따르는 선배일 뿐 사귀는 것은 아니다"라고 일축했으며, 최자의 소속사 아메바컬쳐 또한 "장난삼아 손을 잡았을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설리 최자 열애설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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