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입수] 티아라 '넘버 나인' 티저 영상 '반전 예고'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걸그룹 티아라(보람, 지연, 효민, 은정, 큐리, 소연)의 신곡 '넘버 나인'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척박한 분위기의 사막에서 촬영된 티저 영상은  쓸쓸하면서도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티아라 멤버들은 고독한 표정을 지으며 각자의 개성적인 스타일과 늘씬한 몸매를 드러내며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가죽 재킷과 핫팬츠 차림의 멤버들은 모자, 목걸이 등의 아이템을 더해 와일드 하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영상은 멤버 지연이 걸어 나오는 장면과 함께 "끝없이 달린다. 가도 가도 똑같은 광야, 아무렇게나 돋아 있는 잡초처럼 내 마음에도 상처가 아무렇게나 돋아있다"는 독백이 전해지면서 시작된다. 이어 멤버들이 2대의 지프차에 나눠 타고 사막을 달리다 만나는 설정으로 진행된다.

영상에서는 '넘버 나인'의 전주 부분 음악이 공개됐다. 전주 부분은 잔잔한 허밍과 기타 연주로 흡사 어쿠스틱한 발라드 곡 같은 느낌을 주고 있다.

하지만 실제 '넘버 나인'에는 몇 가지 반전이 숨어 있다. 전주가 끝나면 곧바로 강렬한 사운드의 댄스곡으로 전환된다. 도입부의 강렬한 느낌은 이윽고 누그러지고 기존 티아라 음악에서 보여왔던 요소들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복고풍의 코러스나 멜로디 라인은 여전히 중독성 있게 다가온다. 곡 후반 랩 파트에는 티아라 특유의 섹시한 느낌이 더해졌다. 댄스와 랩만으로 끝날 듯하지만, 곡 후반부터는 멤버들이 가창력을 보여주는 파트도 등장한다.

전체적으로 '넘버 나인'은 그동안 티아라가 여러 곡들을 통해 보여줬던 매력을 집대성한 곡으로 볼 수 있다.



'넘버나인'은 신사동호랭이와 최규성 작곡가의 공동 작품으로 소속사 측에서는 "그동안 보여줬던 티아라 특유의 느낌을 벗어나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곡"이라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티아라는 오는 10월 10일 1년 5개월만에 국내에 컴백하며, 이에 앞서 10월 6일 경주에서 열리는 2013 한류드림콘서트 무대에 올라 신곡 '넘버나인'을 팬들에게 처음 공개한다.

한편 같은 날 티아라 멤버 소연과 오종혁의 열애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대해 26일 티아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는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언론에 보도된 사진은 두 사람이 사귄지 1000일이 된 기념으로 파티를 하고 있는 사진"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티아라 '넘버 나인' 티저 영상 캡처]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