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7:28
경제

[건강이 보인다] 간과하면 안될 '긴장성 두통' 진단법은?

기사입력 2013.09.25 11:43 / 기사수정 2013.09.25 11:44

이우람 기자
- 올바른 자세교정이 우선돼야 



▲ 긴장성 두통 진단법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대부분의 두통은 '긴장성 두통'이다. 감정적 혹은 신체적인 스트레스 상황에서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국제두통협회에서 긴장성두통 진단법에 대해 "환자가 호소하는 통증은 일반적으로 박동성이지 않은 압박감, 조이는 느낌, 또는 머리나 어깨를 짓누르는 느낌 등으로 나타나며 대부분 양측에 모두 나타난다"고 설명한다.

목이나 어깨, 등 근육의 긴장이나 통증이 동반되기도 하며 이전에 목 부위의 외상이나 관절염을 앓은 것이 원인이 되기도 하는 긴장성 두통의 증상과 예방에 대해 알아보자.

긴장성 두통은 머리 양쪽이나 앞머리 혹은 뒷머리 부분이 뻐근하게 아프거나 지끈거리는 통증이 오기도 한다.

머리 전체가 무겁고 띵하며, 머리 주위를 띠로 꽉 둘러맨 듯 아플 수도 있다. 목덜미나 어깨가 뻑뻑하고 심하게 땅기는 통증이 수반되기도 한다. 오전보다 오후로 갈수록 증상이 심해지며, 수 시간에서 심할 경우 수일씩 지속될 수도 있다.

이러한 두통이 있는 환자들은 평소 가슴이 두근거리고 불안하거나 우울증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긴장성 두통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두통이 뇌의 병변에 의한 심각한 병이 아님을 환자 스스로 먼저 인식해야 한다.

또한, 주변 환경에서 오는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고 적당한 운동과 여가 활용을 통해 건강하고 안정된 정신 상태를 유지하도록 힘써야 한다.

이 긴장성 두통의 원인은 고개를 앞으로 숙이게 되면 머리가 앞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 뒷목의 근육과 어깨 근육, 등 쪽의 근육이 머리 무게를 지탱하고 있어야 되는데 이때 뒷목 근육이 시작되는 후두골 부위에 물리적으로 가장 무리가 가게 되고 이곳이 긴장되면서 두통이 발생하게 된다.


옆에서 보았을 때 귀, 어깨 중심선, 고관절 중심선이 일직선상에 있는 정상적인 사람에 비해 머리가 어깨선 보다 앞으로 치우쳐져 있는 사람은 목뼈의 C자형 곡선이 사라지고 일자형이나, 역C자형 곡선으로 바뀌어 뒷목 근육도 늘어난다. 이렇게 되면 고무줄이 팽팽하게 늘어났을 때처럼 긴장이 유발되고 두통이 생기는 것이다.

긴장성 두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개를 되도록 많이 숙이지 말고 평소 등을 구부정하게 하지 구부리지 말고 잠을 잘 때도 베개를 높게 베지 말아야 한다. 대신에 수건을 목 싸이즈에 맞게 말거나 목베개를 목에만 받치고 뒷머리는 바닥에 닿게 하고 자야한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긴장성 두통 진단법 ⓒ 
풀과나무한의원 제공]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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