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디컬탑팀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주지훈이 7년 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소감을 밝혔다.
주지훈은 24일 신촌 세브란스병원 은명대강당에서 진행된 MBC 새 수목드라마 '메디컬 탑팀' (극본 윤경아, 연출 김도훈 오현종)의 제작발표회에서 "데뷔한 곳으로 돌아와 기쁘다"고 입을 열었다.
2006년 자신의 연기 데뷔작인 MBC 드라마 '궁' 이후 7년 만에 MBC 드라마로 돌아온 그는 "MBC라고 더 열심히 하는건 없다. 배우로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며 담담하게 말했다.
앞서 주지훈은 2009년 대마초 흡연으로 MBC로부터 출연금지 조치를 받았다. 하지만 '메디컬탑팀' 제작진이 주지훈의 출연을 강력하게 원했고 이에 MBC 드라마국이 심의국 측에 출연금지 조치에 대한 재심의를 요청했다. 그 결과 주지훈에 대한 출연금지 요청은 해제됐다.
극중 주지훈은 내과 과장이자 '탑팀'을 이끌어나가는 주춧돌 한승재 역을 맡았다. "각 과의 최고의 실력을 갖춘 개성 강한 사람들을 컨트롤하려니 힘들다. 돈도 많이 주는데 말도 안 듣는다"고 말해 주위를 웃겼다.
이어 "병원 내에서 일어나는 긴박한 상황들과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일을 그리게 된다.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바람들이 (시청자에게)도 잘 전달이 됐으면 한다"고 바랐다.
'해를 품은 달'의 김도훈PD와 '브레인'의 윤경아 작가가 의기투합한 '메디컬 탑팀'은 각 분야 최고의 의사들이 모인 의료 협진 드림팀 탄생 과정과 함께 의료계의 적나라한 현실과 병원 내 권력 다툼을 담은 작품이다. 권상우, 정려원, 오연서, 주지훈, 민호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한다.
10월 9일 '투윅스' 후속으로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메디컬탑팀 ⓒ 엑스포츠뉴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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