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소리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배우 문소리가 산후우울증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가을맞이 秋녀 특집'으로 문소리를 출연했다.
이날 문소리는 "출산 후 이틀째 되던 날부터 산후우울증을 겪었다"며 "남편과 5분도 못 떨어져 있을 정도였다. 남편이 없으면 눈물이 나고 불안했다"고 운을 뗐다.
문소리는 "웃으려고 KBS 2TV '개그콘서트'를 봐도 눈물이 났다"면서 "사람들 사는 게 너무 슬프고 모든 게 끝난 것 같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문소리는 "내 나이와 앞으로의 인생에 대한 불안감 때문이었다. 외모로 승부하던 배우도 아닌데 갑자기 할머니가 된 것 같고 이제 어떻게 배우를 하나 싶었다"며 산후 우울증을 겪은 이유를 언급했다.
한편 문소리는 2006년 영화감독 장준환과 결혼해 2011년 딸을 출산했으며 최근 영화 '스파이'로 스크린에 컴백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문소리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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