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샌디에이고(미국), 신원철 특파원] "부상 때문은 아니다."
잭 그레인키가 시즌 27번째 선발 등판에서 5이닝을 던졌다. 매팅리 감독은 이에 대해 "부상은 아니다"라고 잘라 말했다.
그레인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3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올 시즌 26경기에 선발 등판해 경기당 평균 6.41이닝을 소화했다. 8월 이후 9경기에서는 전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5회까지 72개의 공을 던진 뒤 마운드를 J.P 하웰에게 넘겼다. 그레인키가 5이닝 만에 교체된 것은 7월 4일 콜로라도전(5이닝 6피안타 5실점) 이후 처음이다. 그때와 달리 이날 경기는 난타당하지도 않았다. 이른 교체 이유는 역시 포스트시즌 대비였다.
매팅리 감독은 "부상 때문에 교체한 것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정상적으로 로테이션을 돌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등판 예정일은 29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콜로라도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매팅리 감독은 그레인키와 하웰(1이닝 무실점)에 이어 크리스 위스로우에게 2이닝을 맡겼다. 그레인키의 조기 교체가 위스로우를 테스트하기 위함이었느냐는 질문에는 "그런 것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잭 그레인키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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