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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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5일 SF전 앞두고 불펜 피칭 '14승 조준'

기사입력 2013.09.22 13:12 / 기사수정 2013.09.22 13:21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샌디에이고(미국), 신원철 특파원] 류현진이 실전 등판을 앞두고 몸 상태를 점검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3 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불펜에서 투구 연습을 가졌다.

25일 샌프란시스코전 등판이 확정된 상황이다. 류현진은 이날 불펜에서 전력투구를 통해 3일 앞으로 다가온 실전 등판을 준비했다.

불펜에서 류현진의 투구를 받은 포수 팀 페데로위치는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류현진이 불펜에서 좋은 공을 던졌다"고 말했다. 페데로위치에 따르면 류현진은 이날 불펜에서 30개 남짓한 공을 던졌다. 직구는 물론이고 체인지업, 커브 등도 시험했다. 그는 "평소와 다른 연습 스케줄이었지만 휴식이 길어졌으니 그럴 수도 있다고 본다"며 류현진의 불펜 투구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올 시즌 류현진에게 긴 휴식은 좋은 결과로 이어지지 않았다. 6일 이상 휴식 후 등판한 6경기(개막전 포함)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4.10(37⅓이닝 19실점 17자책점)을 기록했다. 4일 휴식 후 13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20, 5일 휴식 후 9경기에서 평균자책점 2.12를 기록한 것과는 큰 차이가 났다.

17일 애리조나전(8이닝 2실점 완투패) 이후 8일 만에 등판을 앞둔 류현진이 약점으로 지적받던 긴 휴식 후의 등판에서 시즌 14번째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다시 한 번 진가를 드러낼 때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경기 전 불펜에서 투구 연습을 하는 류현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특파원]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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