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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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조성하, 혼자 남겨진 아버지 생각에 '울컥'

기사입력 2013.09.21 20:48 / 기사수정 2013.09.21 20:51

대중문화부 기자


▲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조성하가 혼자 계신 아버지 생각에 울컥했다.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민중(조성하 분)이 택배 배소을 하다 위급한 상황을 맞은 독거 노인을 구해주는 내용이 그려졌다.

민중은 배송을 하기 위해 집으로 찾아갔고 문을 두드렸지만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았다. 전화를 한 민중은 벨소리가 집 안에서 나자 이상하게 생각해 다시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다.

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자 민중은 조심스럽게 문을 열었고 그 안에 혼자 쓰러져 있는 노인을 발견하고 119에 신고했다.

독거 노인을 구한 민중은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노주현)을 생각했다. 민중은 아버지에게 전화를 걸어 "추석 때 바빠서 찾아 뵙지도 못했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민중의 아버지는 "원래 명절에 택배 바쁜 거 다 아는 사실 아니냐"며 "나는 심심해서 가끔 일하는 거니 신경 쓰지 마라. 너는 밥 잘 챙겨먹고 다녀라"라며 민중을 걱정했다.

이어 민중은 "혹시라도 무슨 일 있으면 낮이건 밤이건 꼭 전화 하셔야 한다"고 당부하며 전화를 끊었고 시골에 혼자 남겨진 아버지 생각에 결국 울컥 하고 말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조성하, 노주현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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