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뇌 먹는 아메바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미국 상수도에서 뇌 먹는 아메바가 검출됐다.
미국 보건 당국에 따르면 지난 7월 미국의 한 4살 소년의 생명을 앗아간 뇌 먹는 아메바의 정체가 루이지애나 주(州) 뉴올리언스 남동쪽에 있는 세인트버나드 패리시의 상수도원에서 발견됐다.
미국 보건 당국은 당시 이 소년이 물 미끄럼틀을 이용할 때 뇌 먹는 아메바에 감염된 것으로 판단하고 상수도 상태를 조사했다.
그 결과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라는 뇌 먹는 아메바가 검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네글레리아 파울러리는 온천이나 따뜻한 민물에서 주로 발견되며 식용 시에는 별다른 징후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콧속으로 침투해 사람의 몸 안으로 들어가게 되면 뇌 조직을 파괴하고 뇌수막염을 일으킬 수 있다. 특히 네글레리아 파울러리에 감염되는 것은 낮은 확률에 불과하지만, 감염됐을 경우 치사율은 99%에 이를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이다.
대중문화부 press@xportsnews.com
[사진 = 뇌 먹는 아메바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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