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의 여신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김지훈이 남상미에게 이혼 불가를 선언했다.
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는 송지혜(남상미 분)가 강태욱(김지훈)에게 이혼을 선언한 후 외박을 한 채 돌아왔다.
이날 집으로 돌아온 지혜에게 태욱은 "이게 무슨 짓이냐"라고 소리쳤고, 지혜는 "한강 고수부지에 차 대놓고 졸았는데 눈떠보니 아침 이었다. 어제도 말했듯이 이혼하자는 뜻이다"라고 무기력하게 답했다.
이에 태욱은 "어제 어머니랑 얘기 했다. 당신 혹시 방송국 일 다시 시작했느냐. 나한테 얘기라도 먼저 하지 그랬냐. 내가 허깨비가 된 느낌이다"라고 따졌다.
그러자 지혜는 "어차피 이 집안 나 일하는 거 반대 하는데 당신한테 얘기 해서 같이 살얼음판 걷게 하고 싶지 않았다. 당신의 무거운 어깨에 짐 올리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몰래 하루 세시간 집안일 다 하고 글 썼다"라며 "태욱씨, 결혼 전에도 말했지만 나하고 당신 집안은 안 맞는다. 머리 속으로 야금야금 딴 생각하는 며느리 당신 부모님도 마음에 안 들어 하실 거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태욱은 이혼을 확고하게 결심한 지혜에게 "그만해라. 나 어제 당신이 한 말 안 들은 걸로 하겠다. 노력하다. 이렇게 당신 빨리 잃을 거였으면 그 난리 치면서 결혼 안 했다. 어떤 경우에도 이혼은 안 된다. 다신 그런 말 입 밖에도 내지 마라. 당신 혼자 죽게 하지 않는다. 당신이랑 이렇게 버텨도 안 되면 당신 안고 건물에서 뛰어내려 같이 죽을 거다"라고 지혜에게 이혼을 할 수 없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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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지훈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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