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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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가네 식구들' 오현경, 시련에 눈물 "낭떠러지에서 떨어진 듯"

기사입력 2013.09.15 20:31 / 기사수정 2013.09.15 20:32

대중문화부 기자


▲왕가네 식구들

[엑스포츠뉴스=임수진 기자] 오현경이 감당 할 수 없는 시련에 눈물을 보였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는 수박(오현경 분)이 남편 민중(조성하)의 부도에 절망하는 내용이 방송됐다.

집으로 돌아온 민중은 불 꺼진 거실에 혼자 앉아 있는 수박을 발견했다. 민중은 "왜 불도 안 끄고 있어?"라며 "무슨 일 있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수박은 "나는 항상 중간이었다. 노래도 중간, 공부도 중간, 운동도 중간"이라고 말하며 "그런데 호박(이태란)이는 공부도 잘했고 친구들도 많았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수박은 "나는 학교에서도 조용한 편이었다"며 "아마 선생님들은 나를 예쁘장하고 조용했던 애로 기억할거야"라고 말을 이었다.

수박은 "그런데 당신을 만나고 나는 신데렐라가 됐다. 친구들도 나를 알아보기 시작했다"며 "화장실이 3개나 있고 외제차를 몰며 살게 됐다. 그런데 열두 시 종이 치고 모든 게 끝났다"며 침울해했다.

민중은 그런 수박을 말없이 바라보았고 수박은 "사람에게 감당할 시련만 준다는데 나는 감당할 그릇이 안 되는데 왜 이런 시련을 주시는 거야"라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오현경, 조성하 ⓒ KBS2TV 방송화면 캡처]



대중문화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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