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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질 효과' 아스날, 선덜랜드 잡고 3연승…기성용 풀타임

기사입력 2013.09.15 00:52 / 기사수정 2013.09.15 01:11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아스날이 이적생 메수트 외질의 효과를 톡톡히 보며 리그 3연승을 달렸다.

아스날은 14일(한국시간) 영국 스타디움오브라이트에서 벌어진 '2013-2014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에서 아론 램지의 2골을 앞세워 선덜랜드를 3-1로 꺾었다. 기성용도 이날 그라운드에 나섰다. 선덜랜드 임대이적후 첫 경기를 소화한 기성용은 90분동안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선제골의 몫은 아스날에게 돌아갔다. 전반 11분 신입생 외질이 도우미를 자처했다. 역습 상황에서 키에런 깁스가 연결한 긴 패스를 받은 외질은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연결, 올리비에 지루가 정확히 밀어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아스날은 점유율을 장악하며 선덜랜드를 압박했다. 전반 11분과 28분엔 외질의 감각적인 스루패스가 빛을 발하며 시오 월콧이 일대일 찬스를 맞이하기도 했다. 하지만 슈팅들이 모두 골키퍼 선방에 막혀 추가골 획득엔 실패했다.

후반전에 들어서자 선덜랜드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4분 로랑 코시엘니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크레이그 가드너가 성공시켜 1-1 균형을 이뤘다.

하지만 아스날은 후반 22분 아론 램지의 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점유율을 끌어올린 아스날은 젠킨슨이 오른쪽에서 크로스, 램지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으로 마무리해 2-1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아스날은 후반 31분 지루의 패스를 받은 램지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단숨에 3-1로 만들었다. 그 이전에 알티도어의 슈팅이 골라인을 넘었지만 골로 인정받지 못한 선덜랜드로선 아쉬운 결과들이었다.

이후 아스날은 토마스 베르마일렌과 나초 몬레알 등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다. 남은 시간, 리드를 잘 지킨 아스날은 승점 3점을 획득했다.

[사진=아스날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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