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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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에비앙 챔피언십 1R 부진…하위권 추락

기사입력 2013.09.13 22:17 / 기사수정 2013.09.13 22:1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골프 사상 최초로 '캘린더 그랜드슬램'에 도전한 박인비(25, KB금융그룹)가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를 마쳤다.

박인비는 13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뱅의 에비앙 마스터스 골프장(파71·6천428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3개 더블 보기 1개 보기 4개를 기록했다. 중간 합계 3오버파 74타를 적어낸 박인비는 현재(한국 시간 22시) 공동 83위에 머물러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박인비는 15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1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이어진 후반 라운드에서 흔들렸다.

박인비는 2번 홀에서 더블 보기를 기록했다. 4번 홀 보기에 이어 7번 홀에서는 버디를 잡았지만 9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하며 대회 첫 날 3타를 잃었다.

박인비는 올 시즌 앞서 열린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 웨그먼스 LPGA 챔피언십 그리고 US여자오픈을 차례로 정복했다. 하지만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올 시즌부터 에비앙 마스터스가 새롭게 메이저대회로 승격돼 '캘린더 그랜드슬램'을 달성할 기회가 남았다.

한편 '맏언니' 박세리(36, KDB금융그룹)는 중간합계 5언더파 66타를 때리며 현재 산드라 갈(독일)과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사진 = 박인비 ⓒ IB스포츠월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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