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문학, 임지연 기자] "개인 첫 완투승의 기쁨 보다 중간 투수들 쉴 수 있게 해줘 기쁘다."
생애 첫 완투승을 거둔 윤희상이 승리의 소감을 전했다.
윤희상은 13일 문학구장서 열린 두산과의 시즌 16차전에서 9이닝 동안 마운드를 지켰다. 27개의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4피안타 1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윤희상은 생애 첫 완투승이자, 시즌 7승째를 수확했다.
경기 후 윤희상은 “개인 첫 완투승이라는 기쁨 보다 중간 투수들을 쉴 수 있게 해준 게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윤희상은 "가급적 많은 이닝을 소화하자는 마음으로 마운드에서 집중한 부분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다"며 "(정) 상호형의 리드가 정말 좋았다.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완봉에 대한 욕심이 없었기에 아쉬움은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승리로 시즌 56승째를 수확한 SK는 14-15일 홈에서 4위 넥센과 만난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사진 = 윤희상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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