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 30살 연하 열애, K기자 "복합적인 감정" 심경 밝혀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배우 백윤식(66)과 열애 중인 지상파 방송 K기자(36)가 심경을 밝혔다.
K씨는 13일 오후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백윤식씨와 만나고 있는 것이 맞다"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어 K기자는 "하지만 결혼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열애설이 터진 뒤의 심경을 묻자 그는 "어떤 사람이든 자기 사랑에 대해서 부끄러움은 없는 법이다. 즐거운 마음과 행복감이 누구나 중요하지 않나. 그래서 사랑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많은 관심을 가져주는 것을 이해하면서도 여러가지 복합적인 감정이다"라고 말해 현재 심경이 공개전과 달라졌음을 내비쳤다.
열애설 보도 이후 30년 차이에 대한 다양한 시선에 대해 K씨는 "어떡하겠나. 일일히 다 상대할 수도 없지 않나"라면서 "사람들은 나름의 가치관과 생각을 갖고 산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런가 보다 할 수 있는 일 아니겠나. 나는 사랑에서 나이라는 공식을 대입하지 않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K씨에 대해 백윤식의 아들 백도빈이나, 며느리 정시아 등과 비슷한 나이라 서먹한 관계가 아니겠느냐며 걱정하는 시각이 존재한다. 이에 대해 K씨는 "가족 분들은 이미 만나 봤다. 뭐라 딱히 할 말이 있겠느냐. 서로 그냥 얘기만 할 뿐이다"라며 웃어 넘겼다. 가족과의 소통과 이해에는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K씨는 6년 전인 2007년 자신의 미니홈피에 백윤식과 전화 통화를 한 뒤 심경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당시 "(백윤식이) 흔쾌한 목소리는 아니었지만 내 사정을 설명하고 나니 기꺼워 하는 톤으로 이야기를 들어주셨다. 난 앞으로 백윤식 선생의 영화를 보거나, 인터뷰를 보면 더욱 친근하게 여길 것이다"라고 적은 바 있다. 이에 대해 K씨 "그랬었나"라며 "까맣게 잊고 있었다. 사람 일이라는게 정말 어찌될 지 모르는 것 같다"며 웃었다.
K씨는 백윤식과 만나게 된 계기에 대해 "영화에 관련된 것에 관심이 많고, 시나리오를 보는 것도 좋아한다"며 영화 관련 행사에 나가는 과정에서 백윤식과 만나게 됐음을 설명했다. 그는 "(영화와 관계된) 자리가 많이 있지 않기 때문에, 선생님을 자주 뵙지 못한다"라며, 가장 최근에 백윤식을 만난 것은 "영화 '관상' 관련 자리에서였다"고 밝혔다.
현재 K씨는 백윤식에게 '선생님'이라는 호칭을 쓰고 있었다.
한편 이날 스포츠서울은 백윤식과 K씨가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포착해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해 보도했다. 백윤식의 소속사 나무엑터스 관계자는 두 사람의 열애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사진 = 백윤식 30살 연하 열애 ⓒ 엑스포츠뉴스DB,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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