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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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투수코치 "우에하라는 스트라이크 머신"

기사입력 2013.09.13 14:49

신원철 기자


[엑스포츠뉴스=신원철 기자] "스트라이크 머신이다"

일본인 메이저리거 우에하라 고지(보스턴 레드삭스)가 34타자 연속 범타 기록을 세웠다. 그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전 9회 등판해 1이닝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일본 스포츠전문매체 '닛칸스포츠'는 경기가 끝난 뒤 보스턴 후안 니에베스 투수코치의 입을 빌어 우에하라를 '스트라이크 머신'이라고 표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니에베스 코치는 "지금도 전 세계에 100마일(약 161km)을 던지는 투수는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모두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에하라는 '스트라이크 머신'"이라며 "이 정도 투수는 메이저에서도 손꼽힌다. 오랫동안 활약하려면 구속보다 제구력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니에베스 코치의 말처럼 우에하라는 압도적인 스트라이크-볼 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이날 경기 전까지 우에하라의 스트라이크-볼 비율은 702-251로 나타났다. 지난달 4일 애리조나전 이후 16경기에서 볼넷이 단 1개도 나오지 않았다.

우에하라는 볼티모어 시절 36경기 연속, 텍사스 시절 28경기 연속 무 볼넷 기록을 세웠다. 보스턴에서는 34타자 연속 범타-26경기 29⅓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사진=우에하라 고지 ⓒ MLB.com 홈페이지 캡처]


신원철 기자 26dv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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