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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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매거진] '십수년 이상' 연하와 만나 놀라게 한 ★, 백윤식·토니안·서태지와 아이들…

기사입력 2013.09.13 12:57 / 기사수정 2013.09.13 17:34

이우람 기자
십수 년. 일상적인 대화에서 흔히 쓰진 않는 단어다. 사전적인 의미로는 "11년 12년 13년…(10년에 1년의 여러 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more ten year'로 이해하면 된다. 그러나 최근 연예계에서는 '십수 년'이라는 단어가 쓰이는 빈도가 늘어나고 있다. 바로 '십수 년' 이상 나이 차가 나는 상대와 열애 중인 스타들의 소식이 잇달아 전해졌기 때문. 흔히 열애설은 '누구와 만나느냐'에 초점이 맞춰지지만, 이들은 연인과의 나이 차이로 세상을 놀라게 했다.


▶ 백윤식 30살 연하 여자친구 열애 인정…백도빈보다 1살 많아

배우 백윤식이 30년 연하의 여기자와 열애설을 인정했다. 13일 한 매체는 배우 백윤식과 지상파 방송 K모 기자가 공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윤식과 여자친구는 지인의 소개로 만났는데, 30년이라는 나이 차이에도 주위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고 자유로운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됐다. 구체적인 결혼 계획은 아직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들은 서로의 앞날을 걱정하며 진지하게 교제 중이다. K기자는 백윤식의 아들 배우 백도빈(35)보다 1살, 며느리 정시아(31) 보다 5살 많다. 참고로 백윤식은 1947년생이다.

보도가 나간 후 백윤식 소속사 관계자는 "사실이다"며 열애를 인정하면서도 "백윤식과 여자친구는 우연히 사석에서 만났다. 백윤식의 오래 전 작품까지 모두 봤고 해당 캐릭터와 연기에 대해 성의있게 코멘트해줬다고 한다, 그렇게 대화가 통해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밝히며 두 사람이 공인인 만큼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 토니, "혜리와 열애 이후 모두가 날 도둑놈이라고"

'아이돌 선후배' 그룹 H.O.T 출신 토니안(안승호)와 걸스데이 멤버 혜리가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가요계 선후배로 음악방송 등에서 마주치며 서로에게 호감을 느껴 자연스럽게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혜리는 키 167cm, 47kg의 늘씬한 몸매의 소유자다. 1994년생으로 올해 성인이 됐으며 건국대학교 예술학부 영화과에 합격했다. 귀여운 외모와 성숙한 몸매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10년 10월 동료 유라와 함께 팀에 합류해 싱글 앨범 '잘해줘 봐야'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혜리는 이후 5인조에서 4인조로 변신한 팀의 막내로 귀여움을 도맡아왔다.

최근 토니는 한 방송에서 16년 차이의 여자친구 혜리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으며 "사실 나이차이가 있기 때문에 세대차이 나지 않냐고 물어보시는 분이 많다"며 "그런데 예상외로 세대차이가 거의 나지 않는다"라면서, "열애 사실이 여자분에게 마이너스인 부분이 있어 숨기고 싶었다"며 "나이차이는 많이 나지만 잘 만나고 있는 커플로 봐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 서태지와 아이들도?… 왜 이리 많아!?

앞서 토니 안이 16년 차이로 식은땀을 흘렸다면, 이들에게는 약과다. 한 시대를 풍미한 '서태지와 아이들' 멤버들은 배우자와의 '평균' 나이 차가 무려 17년이다. 서태지는 이은성과 16년, 양현석은 이은주와 12년, 이주노는 아내 박미리 씨와 23년 차이가 난다. 특히 이주노는 "장모님과 나이 차가 2년 밖에 나지 않아 아직 나를 불편해하신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실 십수 년 이상의 나이 차가 나는 연인·배우자를 둔 스타는 많은 편이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화제몰이 중인 성동일 역시 14살의 연하 아내를 맞이했다. 성동일은 한 방송에서 "2003년 울산의 한 국밥집에서 만난 아내를 보고 첫눈에 반했다"며 "촬영이 없는 날이면 무작정 아내를 데리고 여행하러 다녔다. 그러다 보니 평생 책임을 져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하기도 했다.

배우 변우민은 아내 김효진 씨와 19년의 차이가 난다. 변우민은 SBS '자기야'에 출연해 나이 차이가 19년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로 존댓말을 사용한다"고 애정을 과시했다.

배우 최준용도 최근 한 방송에서 19년 연하의 여자 친구를 고백했다. 앞서 최준용은 지난해 종합편성채널 채널A '쇼킹'에서 "19년 연하의 회사원 여자친구와 6년째 교제 중이다"라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배우 이한위 역시 아내 최혜경씨의 나이 차가 19살이다. 특히 이한위는 "아내와 만나게 된 것은 아내가 적극적으로 대시했기 때문"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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